나사 우주 식량 생산 시스템 아이디어 공모..'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 개최
김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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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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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 로고 [자료=NASA]
[디지털머니=김샛별 기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장기 우주 임무 수행을 위한 식량 문제 해결에 나섰다.
나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는 장기 우주 임무 수행에 필요한 식량 생산 시스템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이다.
장기간 우주 임무를 수행하려면 다량의 식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주 비행을 위한 식량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 공모전은 우주비행사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우주뿐 아니라 지구상의 혹독한 환경에서 나타나는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모전 참가자는 우주비행사 4명이 재보급 없이 3년에 걸친 우주 왕복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먹을 식량을 생산해야 한다. 혹독한 환경에서 지구 환경에서와 같은 음식을 직접 생산하는 것이 조건이다. 최소한의 자원을 투입하고 버려지는 자원 또한 최소화해야 한다. 가공 시간이 거의 들지 않아야 하며 맛과 영양가, 안전성도 충족해야 한다.
공모전은 ▲시스템 설계도 평가 ▲설계도를 토대로 만든 생산 장치의 프로토타입과 식량 샘플 평가 ▲완성된 생산 장치 평가 등 모두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오는 5월28일까지 팀을 등록하고 7월30일까지 시스템 설계도를 제출해야 한다. 1단계에서 최고 득점을 받은 20개 팀은 2단계로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받게 된다. 각 팀에는 2만5000달러(약 2744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단 나사의 상금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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