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우주] 美 나사 새 태양 전지판 하늘로..ISS 전력 공급 증가

이성주 기자 승인 2021.01.13 08:35 의견 0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 [자료=나사(NASA)]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나사(NASA)가 우주에 새로운 태양 전지판을 쏘아올린다. 국제 우주정거장에 전력 공급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우주정거장은 태양전지판이 흡수한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동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 국제 우주 정거장의 연구..태양 에너지 흡수 중요해

나사는 국제우주정거장이 지구 궤도를 돌 때 태양 전지판 4쌍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태양 전지판 4쌍이 태양 에너지를 흡수해 수 많은 연구와 과학 조사에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

전지판은 수십 명의 승무원들이 해내는 수백 개의 우주 유영, 화물 임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수천 개의 과학 실험과 지속적인 운영에 힘을 싣는다. 태양 에너지는 궤도를 선회하는 플랫폼의 지속적인 운영을 제공하기도 한다.

태양 전지판은 15년 사용 수명에 맞게 설계됐다. 지난 2000년 12월에 첫 번째 쌍이 배치된 이후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후 2006년 9월, 2007년 6월 및 2009년 3월에 추가 어레이가 제공됐다.

■ 열화의 징후..새로운 태양 전지판 필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의 태양전지판은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 하지만 기능이 저하되는 열화를 피할 수는 없었다.

나사는 아르테미스 및 그 밖의 탐사 기술 시연과 활용 및 상용화를 위해 충분한 전력 공급이 유지되도록 새로운 전지판을 선택했다. 새로운 태양 전지 어레이를 쏘아올려 우주정거장 기존 8개 전력 채널 중 6개를 증강할 예정이다.

나사 주요 우주정거장 운영 계약업체인 보잉, 자회사인 스펙트로라브, 주요 공급업체인 디플로이블 스페이스 시스템스(DSS)가 새로운 어레이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존 태양 전지판 어레이와 새로운 어레이의 조합은 전력량을 원래 어레이가 처음 설치됐을 때 대략적으로 발생된 양으로 복원할 수 있다. 우주 정거장 연구 및 운영을 위한 전력의 20%~30%가 증가될 전망이다.

■ 새로운 전지판..현재 어레이 앞에 배치

새로운 태양 전지판은 태양 전지 전개의 기계적 능력을 성공적으로 증명한 ROSA(Roll-Out Solar Array) 기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예정이다.

새로운 태양 전지판은 현재 6개 태양 전지판 앞에 배치되는데 기존 태양 추적, 전력 분배, 채널화를 사용할 전망이다. 이 접근법은 기존 전원 및 제어 메커니즘을 사용해 방송국의 외부 텔레비전 카메라를 고화질 카메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과 유사하다.

새로운 태양 전지판은 스페이스X 드래곤을 통해 2인 1조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각각의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려면 두 개의 우주 유영이 필요하다. 나사는 수정 키트로 작업장을 준비하고 새로운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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