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정복' 나선다..백신 4400명분 확보, 내년 2~3월부터 접종 가능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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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8 11:13 | 최종 수정 2020.12.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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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분을 선구매했다. (자료=언스플래쉬)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분을 선구매하며 코로나 정복에 나선다.
정부는 8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확보 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예방접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우선 글로벌 제약사를 통해 최대 6400만회분의 백신을 선구매하기로 했다.
제약사별로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2000만 회분, 화이자 2000만 회분, 모더나 2000만 회분, 얀센 400만 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화이자의 백신은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백신으로 최대 4400만명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모더나, 화이자, 얀센과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구매 약관 등을 체결해 구매 물량을 확정했다. 정부는 나머지 계약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구매한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이 아직 개발 완료 전 단계이고 백신 접종 과정에서 부작용 등 성공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국민 건강과 안심을 위해 당초 정부에서 발표한 3000만 명분 보다 더 많은 백신을 선구매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박 장관은 "현재 개발 중인 국산 치료제도 빠르면 내년 초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된다. '백신을 통한 예방-신속발견·진단-조기 치료'로 튼튼한 방역 체계가 구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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