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AI 서비스 등장 관심 ‘폭발’..CCTV부터 메신저까지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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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5 16:34 | 최종 수정 2019.1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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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홍정민 기자]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이 최근 늘고 있다. CCTV에 AI 기술을 결합한 아기 영상서비스를 비롯해 매일 스스로 어휘를 추가하는 AI 번역앱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CCTV에 AI와 빅데이터를 더하다..아이앤나, 산후조리원 아기 영상서비스 선봬
아이앤나는 CCTV와 AI 기술을 결합한 산후조리원 아기 영상서비스인 ‘아이보리베베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앤나가 산후조리원에 제공하고 있는 아이보리베베캠 서비스는 CCTV(클라우드캠)을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설치하고 앱을 통해 신생아 부모 및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기 영상을 볼 수 있는 교감형 미디어 서비스다. 현재 전국 약 200개의 산후조리원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8%의 사용자가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베캠 서비스는 산후조리원의 환경을 반영해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없는 클라우드 기반의 CCTV를 사용한다. 자사 고유의 AI 기술을 적용해 산후조리원마다 다르게 운영하는 이용시간을 자동으로 구분 및 처리가능하며 이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당일 실시간 영상을 시간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보안의 용도로 여기던 CCTV를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더함으로써 ‘보고 싶은 영상을 원하는 형태로 볼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로 바꿔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이앤나 비즈니스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200개의 산후조리원에서 수집된 신생아 정보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아기의 건강과 올바른 성장과 부모의 편한 육아 생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AI 번역 앱 대대적 단장나서..니오메신저 풀업데이트 버전 공개
글로벌 SNS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니오앱스는 니오메신저(NEEO messenger)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한 ‘니오메신저 풀업데이트(Full-Upgade)’를 버전을 출시했다.
니오메신저는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구어와 단어를 번역할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어휘를 추가하는 AI 자가 학습 앱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8개 국가에서 쓰이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외국인 친구 만들기, 외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 거래, 해외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니오메신저는 1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언어로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
이번 버전은 기존에 있던 니오메신저를 약간 수정한 수준이 아니라 디자인에서부터 UI(사용자 환경)까지 전체적으로 업데이트됐다.
니오앱스 관계자는 “최근 업데이트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가입자수가 급증했다”며 “글로벌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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