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미래] 샤오미 5G폰, 0원에 SK텔 입점..'개인정보 유출' 괜찮을까

김지성 기자 승인 2020.10.13 17:50 | 최종 수정 2020.10.14 22:53 의견 0
김진호 화백 jinnosi@hanmail.net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중국의 대표 IT 기업 샤오미의 가성비 5G폰 ‘미10라이트’가 SK텔레콤 매장에 0원에 판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샤오미 국내 총판사 한국테크놀로지가 미10라이트를 SK텔레콤 전국 매장에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는데요.

미10라이트는 출고가 45만1000원입니다. 국내 출시 모델 중 가장 저렴한 5G 스마트폰입니다. SK텔레콤은 전국 대리점에서 미10라이트를 판매하며 공시지원금 39만3000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추가 지원금 15%를 받으면 사실상 공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의 SK텔레콤 매장 입점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데요. 지난 10년간 SK텔레콤 매장에 입점을 한 외산폰은 아이폰이 유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두 번째로 샤오미폰이 SK텔레콤 매장에 전시 판매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문제는 구매 예정자들의 반응입니다. 최근 중국 IT 기업의 개인정보 불법 이용에 대한 논란이 많았죠. 미국과의 무역 분쟁에도 이러한 부분이 가장 큰 이슈가 됐고요. 그러다 보니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중국 폰에 대한 불신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한편에서는 가성비폰이 나와서 반갑다는 반응이 있고요. 다른 한편에서는 개인정보를 아무렇지 않게 빼돌리는 중국 기업의 스마트폰을 어떻게 믿고 쓰겠느냐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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