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특허출원, 산업 전분야로 광범위하게 확산 추세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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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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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기반 신종 감염병 예측 대응 플랫폼 시스템의 예 (자료=특허청)
[디지털머니=김동호 기자] 초기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등 ICT 중심으로 출원됐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응용되면서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IoT 서비스 관련 특허가 지난 2012년 이전까지 연간 100건 미만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7년 1179건으로 11배 이상 급증했다.
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1857건, 33%), 대기업(1351건, 24%), 개인(1006건, 18%), 대학과 연구소(810건, 15%), 외국법인(468건, 8%) 순이다. 중소기업과 개인, 대학과 연구소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기술별로는 원격 감시제어, 농어광업, 헬스케어, 전기·가스·수도, 공공서비스, 교통·자동차, 온라인 콘텐츠 제공, 통신 네트워크, 컴퓨터 장치 등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억 특허청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IoT 기술을 광범위한 산업에 응용함으로써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의 우수한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IoT 서비스 관련 특허출원이 산업의 스마트화, 원격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등의 확대로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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