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BS와 5G 네트워크 사용 21대 총선 프리미엄 생중계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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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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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KT 직원들이 5G 생중계 장비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자료=KT)
[디지털머니=김형규 기자] KT는 SBS와 함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방송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해 프리미엄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5G 생중계는 최초로 5G MNG(모바일 뉴스 개더링) 장비를 이용해 진행된다. 그간 방송사에선 생중계를 위해 중계차를 사용하는 위성기반 SNG 장비나 LTE(롱텀에볼루션) 기반 백팩형 MNG 장비를 사용했으며 5G 모뎀이 장착된 MNG 장비가 사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번 생중계의 품질 제고를 위해 KT는 기업전용 5G를 통해 처음으로 ‘프리미엄 품질제어’ 기술을 적용한다.
프리미엄 품질제어 기술은 데이터 트래픽이 밀집되는 상황에서도 중요한 데이터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일반 데이터보다 해당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처리해 주는 기술이다. 생중계시 중요 데이터가 유실되지 않아야 하는 방송이나 공장, 병원 등 관제와 보안이 민감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
SBS는 이 기술을 활용해 총선 당일 몇몇 당사의 개표상황실 현장에 찾아가 5G 생중계를 연결해 현장 화면과 관계자 인터뷰 등을 방송에 활용할 예정이다. KT는 이를 통해 기업전용 5G 서비스와 프리미엄 품질제어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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