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핵심기술 수출한다..HPE와 컨소시엄 구성

김지성 기자 승인 2020.07.22 02:40 | 최종 수정 2020.09.11 15:27 의견 0
SK텔레콤이 HPE APAC 및 한국 HPE와 21일 서울 을지로 SKT본사에서 'MEC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 CTO(왼쪽부터),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 함기호 한국HPE 대표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 화면은 싱가포르의 나린다 카푸어 HPE APAC대표. (자료=SK텔레콤)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SK텔레콤이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이하 HPE)와 함께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술을 공급한다. 

SK텔레콤은 HPE 아시아태평양(APAC) 및 한국 HPE와 ‘MEC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협력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5G MEC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인공지능‧데이터 컴퓨팅 ▲5G 로봇 등 초저지연 서비스 성능을 높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MEC컨소시엄은 MEC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을 종합 패키지로 구성해 이를 원하는 통신사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MEC 소프트웨어를, HPE는 하드웨어 등 인프라 제공 및 현지 영업,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동남아 통신사에게 MEC 패키지를 우선 공급한다. 현재 말레이시아, 태국 통신사와 공급 계약 관련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추후 북미‧유럽 소재 다양한 통신사에게 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MEC 솔루션을 가상현실(AR, VR)에 접목하는 한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MEC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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