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GS EPS와 손잡고 5G 기반 ‘스마트발전소’ 만든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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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 11:10 | 최종 수정 2020.09.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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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사옥과 충남 GS EPS 당진발전소 간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오른쪽)와 이강범 GS EPS 발전부문장 전무(TV속 가운데)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디지털머니=김형규 기자] LG유플러스는 발전회사 GS EPS와 ‘5G 기반 스마트발전소 솔루션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발전소는 5G를 기반으로 원격 운영, 설비 진단, 물류 자동화 등 발전소 시설의 운영 관리를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십 만평에 달하는 발전소 단지 곳곳을 작업자가 매번 방문할 필요 없이 원격에서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설비도 IoT로 24시간 진단할 수 있다. 필요한 부품 또한 로봇을 활용해 자동으로 운반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발전소에서는 5G의 활용 가치가 극대화된다. 안전이 최우선인 발전소 시설을 원격에서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장 상황을 고화질 동영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설비 상태를 분석할 수 있도록 전송(초고속) 및 반응(초저지연) 속도가 중요하다. 설비의 전력 생산량 등 통계데이터는 물론, 장애 및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진단 정보 등 수많은 IoT 기기(초연결)로부터 빅데이터도 수집된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과 충남 GS EPS 당진발전소 간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이강범 GS EPS 발전부문장 전무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AR기반 전력 설비 데이터 분석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가스누출, 모터진단 등 IoT 활용 설비 진단 솔루션 마련 △물류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도입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상반기까지 충남 GS EPS 당진발전소에 5G 전용망을 구축한다. 5G 전용망은 일반 상용망과 분리된 폐쇄적인 5G 망으로, 고품질 네트워크를 보장하고 중요한 발전 시설의 네트워크 보안을 보장한다. 비용 측면에서도 유선 네트워크로 구축 및 운영하는 것 대비 50% 이상 절감된다.
5G 전용망 구축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IoT 활용 설비 진단 솔루션과 창고와 발전소간 부품을 이송하는 자율주행 로봇 운영 등 스마트발전소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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