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혁신 스타트업 33개팀 선발..멘토링·협업공간·홍보 등 5개월간 지원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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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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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K-Global(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지원 프로그램의 출발을 알리는 선발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머니=김동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화) 오후 '2020년 K-Global(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지원 프로그램의 출발을 알리는 선발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특화기술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3주간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33개팀을 선발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선발팀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웹 세미나, 상호 네트워킹 등 시간을 가졌다.
ICT 일반분야 및 특화분야(AI, 블록체인, AR/VR, IoT, 5G, 비대면)에서 총 302개팀이 지원해 ICT 일반분야 12팀, 특화분야 18팀, 보안분야 3팀 선발됐다. 경쟁률 9.2대1이었다.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33개 선발팀과 함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유관기관(스마트기술진흥협회, 스타트업엑스, 한국표준협회 등)이 모여 성공적인 창업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전의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선발된 팀들은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분야별 기술 세미나, 협업공간, 기업별 홍보 및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 등을 약 5개월 동안 지원받는다.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의 클라우드 인프라, JetBrains의 통합개발환경 등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개발도구들도 파트너사의 후원으로 추가 제공된다.
각 팀들은 지원기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게 된다. 연말에 개최될 최종 피칭대회에서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시 총 1억원의 창업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결됨으로써 최근 코로나19로 활력이 떨어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조만간 빛을 발할 수 있는 'K-Global 유니콘'의 새로운 씨앗이 많이 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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