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1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국내 기업중 최장·아시아 최초

김정태 기자 승인 2019.09.15 09:25 의견 0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자료=SK텔레콤) 

[디지털머니=김정태 기자] SK텔레콤이 12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편입됐다. 올해 편입된 국내 기업 가운데 최장기간 기록이자 아시아 통신사 중에서도 최초다. ‘DJSI’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SK텔레콤은 올해 ‘DJSI’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들만 속하는 ‘DJSI 월드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DJSI’ 평가는 61개 산업 분야 내 글로벌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신 분야에서는 총 59개의 글로벌 유무선 통신사 가운데 도이치텔레콤, KPN, NTT도코모, 타이완모바일 등 9곳만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국내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속했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경쟁력 ▲뉴 ICT(정보통신기술)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 ▲ICT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 ▲개인정보 보호 ▲인권 및 인적자본 개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다우존스인덱스’와 스위스 투자 전문기관 ‘로베코샘’이 1999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공급망 관리, 환경성과, 인적자본 개발, 사회적가치 제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므로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DJSI 평가 결과는 오는 23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 및 관련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지수 펀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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