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후 모바일로 결제..세틀뱅크, 레몬헬스케어 제휴 비대면 수납 서비스 개발

김지성 기자 승인 2020.07.09 01:30 의견 0
 

[디지털머니=김진욱 기자] 병원에 계좌만 등록해 놓으면 수납창구에서 수납을 위해 기다릴 필요 없이 모바일로 바로 결제한 후 바로 귀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는 간편결제 솔루션과 레몬헬스케어가 서비스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와의 연동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세틀뱅크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레몬헬스케어는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진료 외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레몬케어 서비스한다. 

세틀뱅크는 레몬케어 플랫폼을 이용해 병원 앱을 구축한 국내 총 60여 개 중·대형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수납 서비스를 진행한다.

개인 계좌를 병원 앱에 등록하면 수납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바로 수납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세틀뱅크는 향후 해당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원격진료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바로 비대면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세틀 뱅크 측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와 비대면 결제 트렌드가 맞물려 금융·의료 융합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틀뱅크의 간편결제 솔루션을 통해 간편하게 진료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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