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페이코인'으로 책 산다..교보문고·교보핫트랙스와 결제서비스 제휴

최성필 기자 승인 2019.12.18 13:10 의견 0
18일 페이코인이 교보문고, 교보핫트랙스와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 (자료=페이코인)

[디지털머니=최성필 기자] 이제 암호화폐 페이코인(PCI)으로 교보문고에서 책을 살 수 있다.  

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자회사 페이코인은 18일 교보문고, 교보핫트랙스와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전국 40여개 교보문고 오프라인 지점과 교보문고 내 핫트랙스 매장에서 페이코인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사용자는 페이프로토콜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앱 로그인 시 생성되는 바코드를 제시해 교보문고와 핫트랙스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때, PCI의 실시간 시세가 반영돼 결제된다.

페이코인은 오는 23일부터 만 14세 이상이면 페이코인을 사용해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페이코인은 19세 미만 청소년의 서비스 이용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를 다시 개시해 보다 많은 사용자가 페이코인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PCI로 용돈을 지급하고 자녀가 PCI를 사용해 도서와 문구, 음반 등을 구매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페이코인 관계자는 “문화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모든 연령대의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페이코인 결제 사용처를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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