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네이버랩스 자율주행시대 협력..AI 자율주행 공동 행보

김지성 기자 승인 2020.07.13 10:10 의견 0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해 11월 15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교통·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자료=성남시)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성남시와 네이버가 함께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긴다.

성남시는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와 성남시를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13일 성남시청에서 가졌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미 지난해 11월 열린 '성남시 교통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에서 '4차 산업 혁명’을 핵심 단어로 한 비전을 선포하고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를 AI·자율주행 실증 특화도시로 조성한다. 또한 AI와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성남시는 레이버랩스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LT' 프로젝트의 도로주행 실증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랩스는 성남시에 판교지역의 3D 모델링 및 징밀지도를 제공해 시의 자율주행 사업에 협력한다.

'ALT'는 사용자 목적에 따라 무인딜리버리, 무인샵 등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도로 위 무인 자율주행로봇 개발 프로젝트다. 네이버랩스가 지난해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에서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현재 건축 중인 네이버 제2사옥에 적용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빌딩 외부 공간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동차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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