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가 가전 제품 사전 관리..'프로액티브 서비스' 내년 美 정식 서비스
최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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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10:50 | 최종 수정 2020.09.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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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에 본격 선보일 프로액티브 서비스가 냉장고의 작동상태를 분석한 뒤 얼음 디스펜서에 생길 수 있는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관리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자료=LG전자)
[디지털머니=최성필 기자] LG전자가 가전 제품을 인공지능(AI)이 사전관리 해주는 시스템을 미국에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3월 인공지능(AI) 제품 관리 시스템인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미국에 본격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가전 제품을 사전관리 해주는 시스템이다. 고장 등으로 인해 수리를 받는 사후관리와 대비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사용 패턴을 학습, 제품의 상태나 관리방법을 LG 씽큐(LG ThinQ) 어플리케이션,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준다.
특히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각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준다.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일례로 '세탁기가 수평에 맞게 설치됐는지', '온수 호수가 제대로 연결됐는지', '통세척은 언제 해야 하는지' 등을 실시간 분석해서 알려준다. 냉장고의 경우엔 정수기 필터 교체시기, 내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의 해결 방법 등도 제공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높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대상 제품은 세탁기, 냉장고, 오븐 등 5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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