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AI 활용해 항암신약 개발한다..스탠다임과 공동연구개발 계약
최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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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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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씨제이헬스케어가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스탠다임과 항암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각 사)
[디지털머니=최성필 기자] 한국콜마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가 신약개발 전문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을 시작한다.
씨제이헬스케어는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스탠다임과 항암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탠다임은 AI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신약의 새로운 화합물 구조를 찾아내고 씨제이헬스케어가 이 구조를 기반으로 물질 합성 및 평가를 진행해 2021년까지 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최근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대신 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AI가 각광받으면서 국내외 많은 제약기업들이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와 항암신약 연구를 진행할 스탠다임은 국내 독보적인 AI기술 보유 기업이다. 인공지능 기반 선도 물질 최적화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인공지능 기반 신규 적응증 및 작용기전 예측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출시하면서 신약개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스탠다임과 AI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기술수출 성과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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