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MS 기술지원 종료 경고..윈도7 보안패치·OS 업그레이드해야

김형규 기자 승인 2020.01.13 16:25 의견 0
오는 14일 윈도7의 기술 지원이 종료된다. (자료=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머니=김형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윈도7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내일부터 보안 패치를 실시하거나 가능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또는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22일 시작된 윈도7 기술지원이 오는 14일부로 종료되기 때문에 마지막 정기 보안패치가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약속했던 지난 10년간 윈도 7 제품 지원을 제공했다. 지원이 종료되면 윈도7을 실행하는 PC는 계속해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등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향후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정품 프로그램 사용 ▲공유폴더 사용 최소화, 사용 시 비밀번호 설정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바로 삭제 ▲백신프로그램 설치하고 바이러스 검사 ▲타인이 유추하기 어려운 비밀번호 사용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방문하지 않기 ▲최신번전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SW) 사용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 파일은 열지 않기 등 정보보호실천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7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구름OS, 하모니카 OS 등 국산 개방형 OS교체 정보 및 사이버침해 사고 발생시 118센터로 신고 등을 안내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부에서는 윈도7 종료 대응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에 대비하고 있다”라며 “윈도7 사용자는 침해사고 발생 시, 보호나라 또는 118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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