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스타트업 모여라..성장 발판 기업지원허브센터 입주기업 모집

김지성 기자 승인 2020.08.24 15:08 | 최종 수정 2020.11.18 03:27 의견 0

드론 (자료=Dose Media on Unsplash)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또 다른 축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드론 기업 육성을 위해 허브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찾는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판교 드론 기업지원허브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 7개 기업 공모

현재 허브센터에는 22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7개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허브센터는 항공안전기술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공모를 통과하는 기업은 허브센터 입주 공간 지원뿐 아니라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적인 지원도 받는다.

허브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28억 원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 75건, 기업컨설팅 51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36건, 수출 상담 지원 9건 등 입주기업 성장을 도아 왔다.

드론 기업지원허브 센터 지원기업 모집 공고.(자료=국토부)

■ 9월 8일까지 신청접수

입주 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드론 관련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업은 총 7개 기업으로 독립형 공간 4개 기업, 오픈형 공간 3개 기업이다. 공고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신청 서류는 경기도 성남시 대왕판교로에 위치한 드론 기업지원허브 센터를 방문해 직접 접수해야한다. 평가는 9월14일과 15일 중 하루 이뤄지며 입주일은 10월 5일이다.

■ 입주 기업 어떤 성과를 얻었지?

입주 기업들 가운데 글로벌 진출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의 경우 2020년 손가락으로 조종하는 드론(SHIFT RED)을 출시해 미국·영국·독일 등 10여 개국에 수출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유에이브이도 고정익과 회전익의 장점만 결합한 하이브리드 드론(ACOV)을 개발, 중국 국영기업인 Datang그룹과 2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 정용식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정책적·전략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드론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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