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 인 시네마] 게임과 현실의 구분이 사라진다면..영화 ‘게이머’ [한국정경신문]
2018/05/25 03: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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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곳곳으로 스며들고 있는 가상 현실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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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심야 시간대에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게임 셧다운제’가 7년째 시행 중이다. 실효성 논란은 있지만 여전히 게임이 청소년에 끼치는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많다.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기 때문. 모바일 게임의 발전까지 더해져 새로운 트랜드의 게임 소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 ‘게이머’가 그리는 미래 세상은 게임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진 사회다. 가까운 미래. 전 세계인들은 슬레이어즈라는 온라인 게임에 열광하고 있다. 10대 소년 사이먼은 ‘케이블’이라는 캐릭터로 게임 속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전 세계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슬레이어즈’ 속 총격전이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캐릭터를 죽이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임 속 캐릭터는 모두 살아있는 사람으로 교도소의 사형수들이 뇌파를 통해 게임 유저들의 조종을 받는다. 일반 사람들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지만 죄수들을 죽고 죽이며 생사를 가르는 전쟁 속에 던져진다. 

사형주들은 스스로 게임 참여에 동의한다. 감형을 조건으로 게임에 뛰어드는 것이다. 사이먼이 조종하는 케이블 또한 자유를 찾아 아내와 딸에게 돌아가기 위해 30게임을 이겨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감형을 받은 사형수들은 없다.

‘게이머’는 가상 현실이 진짜 현실보다 중요해진 미래를 이야기한다. 나아가 가상 현실이 실제 현실을 뒤흔들 수 있다는 위기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슬레이어즈 외에도 가상현실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케이블의 아내는 ‘소사이어티’라는 가상 현실 게임에서 소사이어티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살기도 한다. 

상상으로 그려낸 영화지만 가상 현실 산업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을 비춰볼 수 있다. 가상 현실 기술을 이용해 재활이나 우울증, 치매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스포츠나 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산업도 발전 중이다. 

지난 24일 MBC는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 처음만난 세계’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10인의 스타가 가상 세계에서 현실의 캐릭터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 찾아오는 것. 가상 현실이 주는 색다른 즐거움이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이성주 기자 reeskk@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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