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블로그 상품평을 믿나요?..메뚜기로 진화하는 광고
2015/03/11 12: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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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성시연 기자] "블로그의 한 캐테고리를 빌려주면 20만원을 드립니다. 아니면 게시글을 올려주면 한 건당 2만원 정도 드려요.'

블로그에 광고 글을 올리는 마케팅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

광고 블로그를 소비자들이 외면하자 블로그의 한 캐테고리로 광고 글이 파고 들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PNG▲ 네이버가 운영하는 블로그 사이트
 

대학생 A씨는 요즘 블로그 광고 제안을 담은 쪽지를 종종 받는다. 블로그를 30~40만원에 통째로 팔라는 쪽이 대신 지금은 한 캐테고리만 내어 주라는 주문을 받는다.

A씨는 "요즘에는 블로그 안에 한 카태고리만 빌려 달라거나 아니면 게시글 한 건당 1만원 정도 지급하겠다는 쪽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블로그 광고 업자들이 블로그 내 일부 캐테고리만 확보하려는 것은 광고 효과 때문이다.

통째로 블로그를 사서 광고 글을 도배하면 소비자들이 찾지 않아 금방 광고 효과가 떨어진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의 다른 글에 묻혀 나가면 광고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블로그를 돌아 다니면서 광고 글을 게시하면 이전 광고글까지 인터넷에서 검색이 돼 광고 효과도 더 좋다.

소비자들의 광고 글과 블로그 글을 혼동하게 만드는 셈이다.

직장인 A씨는 "하루 방문자 수가 100명을 넘다 보니 광고대행사 쪽지를 받는다"며 "요즘에는 일부 캐테고리만 빌려 달라는 쪽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맛집과 상품평을 담은 블로그에는 광고성 글이 넘쳐나고 있다.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다 관련 정보인 줄 알고 누르면 여지없이 광고가 나타나곤 한다.

기업이 광고료를 지불하고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합법적이다. 소비자들이 광고인 것을 알고 관련 정보를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의 개인 글으로 착각하게 끔 만든 광고성 글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기사로 위장한 광고성 글은 이미 국내 언론사에 널리 퍼져 있다. 간혹 소비자들은 기사가 이상하다며 기사처럼 보이는 광고 글을 항의하기도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인끼리 블로그나 블로그 글이 매매되기 때문에 잡아내기 어렵다"며 블로그 마케팅을 차단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 성시연 기자 sole@digitalmoney.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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