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카메라 장착 차세대 갤럭시..움직이는 카메라로 디카 넘어서나

김지성 기자 승인 2020.06.16 17:47 | 최종 수정 2020.09.13 16:57 의견 0
6개의 카메락 장착된 차세대 삼성 갤럭시(자료=렛츠고디지털)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카메라에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에 6개 카메라까지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제출한 '디지털 사진용 다중 카메라 4작동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가 등록됐다고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이 16일(한국시간)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한 지난 11일(현지시간) WIPO로부터 특허권을 획득했다.

삼성전자가 획득한 특허의 핵심은 움직이는 카메라 기능이다. 특히 내용을 보면 5개의 광각 카메라와 1개의 줌 카메라가 설치된다.

삼성전자가 확보한 스마트폰용 움직이는 카메라 개념도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모든 카메라가 한 방향을 향한다. 하지만 더 큰 화각이나 이미지가 필요한 경우 카메라가 움직여 화각을 넓혀주고 초점거리도 짧아져 배경을 흐릿하게 해주는 아웃포커싱 기능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조명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더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고화질 이미지 센서를 넣지 않고서도 다수 카메라 렌즈를 통해 얻은 이미지를 더해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도 있다. 3200만 화소의 카메라 4개를 사용하게 되면 1억만 화소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에도 메인 카메라에서 찍은 이미지에 보조 카메라가 확보한 이미지를 더해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차세대 삼성 갤릭시 

삼성전자가 갤럭시20을 내놓으면서 극단적인 줌 기능을 강조한 만큼 차기 스마트폰에서는 다수의 카메라 렌즈를 통해 더 선명하고 높은 질의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래 디지털 환경으로 꼽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활용될 경우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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