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유인우주선 2주만에..스페이스X 위성 61개 우주로

이성주 기자 승인 2020.06.16 17:48 | 최종 수정 2020.06.17 10:42 의견 0
(자료=스페이스X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 발사에 이어 2주 만에 위성 61개를 쏘아올렸다.

최근 씨넷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은 13일(현지시간) 오전 5시 21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61개의 위성을 실어 성공적으로 하늘로 향했다. 

이번 61개 위성 중 53개는 스타링크 위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사로 인해 지구 저궤도 떠 있는 스타링크 위성의 수는 5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스페이스X는 1만2000개 이상의 위성을 통해 위성인터넷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향후 스페이스X는 위성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사용자 단말기를 고객에게 판매 할 계획도 있다.

나머지 3개 위성은 지구 관측 우주선 스카이셋(SkySat)이다. 이번 발사로 미국 우주탐사기업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스카이셋 위성의 수도 18개로 늘어났다. 약 100km의 광학계 지구 관측 위성으로 해상도 1m 이하의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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