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로 즐기는 와이너리.. 와인병 스캔하면 여행·게임·요리정보
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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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09:33 | 최종 수정 2019.08.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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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배달앱 드리즐리가 지원하는 증강현실 기능 (자료=페츨러 빈야드)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미국에서 인기가 있는 남미 와인병을 모바일 앱으로 스캔하면 증강현실을 통해 여행은 물론 축구 게임과 칵테일 클래스까지 다채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와인을 다 먹어갈 때 즈음엔 병을 스캔하면 와인도 배달해 준다.
22일 주류 업체 페츨러 빈야드(Fetzer Vineyards)에 따르면 남미 와인 브랜드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Casillero del Diablo), 트리벤토(Trivento), 프론테라(Frontera) 제조사와 음료 배달앱 드리즐리(Drizly)와 이같은 내용의 모바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세 브랜드들의 750ml짜리 와인병을 드링크AR(DrinkAR)이라는 앱으로 스캔하면 증강현실 경험을 지원한다. 특히 증강현실 속에서 주문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와인을 주문할 수 있다. 그렇게 주문한 와인은 60분 안에 배달해준다.
와인 브랜드의 성격에 맞는 증강현실 체험을 지원하기도 한다.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는 와인을 마시며 증강현실로 와인 저장고 이곳저곳을 살펴볼 수 있다.
프리미엄 아르헨티나 브랜드이자 메이저 축구 리그의 공식 와인이기도 한 트리펜도는 게임을 지원한다. 와인을 마시면서 증강현실로 패널티 킥을 차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론테라는 와인은 증강현실로 칵테일 제조법을 안내한다.
드리즐리의 브랜드 디렉터 리즈 파케트는 “와인 브랜드와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브랜드에 어울리는 증강현실 경험을 통해 집에서 간편히 와인을 배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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