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 공장에 9000억원 투자..전기 SUV 2종 생산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4.29 09:18 | 최종 수정 2021.04.29 10:09 의견 0
[사진=도요타 공식 로고]

[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일본 도요타가 미국 인디애나공장에서 새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CNN은 29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도요타가 8억300만 달러(약 9000억원)를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 투입한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이를 통해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두 모델을 이곳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이 중 하나는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 모델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와 관련, 도요타는 공식채널을 통해 “3열 구조의 SUV 두 모델을 생산하면 현재7000명이 일하는 인디애나 공장에 새 일자리 1400개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두 차종은 향후 등장할 도요타의 다양한 전기차들과 함께 ‘2050년까지 탈탄소화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두 차량 모두 반자율운전시스템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다만 모델명이나 상세한 배터리 스펙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업계는 도요타가 순수 전기차 1개 모델과 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합친 하이브리드차 1개 모델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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