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폭스바겐이 전기차 라인업에 퍼포먼스 브랜드 GTX를 추가한다.

독일 폭스바겐은 18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8일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 GTX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을 보일 신차는 폭스바겐의 기존 전기차 모델 ID.4의 퍼포먼스를 강화한 ‘ID.4 GTX’다. ‘ID.’ 라인업은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개발 플랫폼 MED를 이용해 개발됐다. 이미 유럽에서는 해치백 ‘ID.3’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타일 ‘ID.4’ 등이 판매되고 있다.

새로운 GTX는 ‘ID.’의 기존 차량 대비 출력과 가속성능, 제동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모델이다. 자사의 GTI나 GTD, GTE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제품 브랜드를 표방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 기존 모델은 구동모터를 차체 후방에 배치하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용하는데, GTX에서는 전면부에도 모터를 배치해 4륜구동을 구현한다.

현 시점에서 폭스바겐은 ‘ID.4 GTX’의 공식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영국 오토카는 ‘ID.4 GTX’의 제로백은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6.2초나 그 안쪽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머니 차연준 기자 yj@naver.com 차연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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