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소형 SUV 전기차 '더 뉴 EQB' 세계최초 공개 "다양한 기능 강조"

이성주 기자 승인 2021.04.19 08:31 의견 0
소형 SUV 전기차 ‘더 뉴 EQB’ [자료=메르세데스-벤츠]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B'를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1 오토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 럭셔리안 외관, 메르세데스-EQ 아이덴티티 담아

더 뉴 EQB 차량 외관은 메르세데스-EQ의 디자인 언어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세련되고 개성있게 표현했다.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며 전면과 후면의 긴 스트립 조명과 헤드램프 내부 블루 하이라이트도 EQ만의 개성을 배가한다.

여기에 2829mm의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좌석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 다양한 기술 탑재 '새로운 혁신'

파워풀하고 효율적인 전동화 시스템, 회생 제동의 최적화를 지원해 주는 에코 어시스트, 일렉트릭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탑재해 시선을 끈다.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기능은 주행 경로 및 환경에 따라 전력 사용과 회생 제동 수준을 최적화해준다. 내비게이션 데이터, 교통 표지판 인식 및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행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는 전력 사용 방식을 제안한다.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은 배터리 잔량, 지형과 날씨, 교통 환경이나 운전자 주행 스타일을 고려해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경로로 안내한다.

또한 액티브 차선 유지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인텔리전트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향상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탑재돼 안전성와 편의성을 제공한다.

GLB의 견고한 차체를 기반으로 전동화 된 파워트레인 및 전기차 구성 요소를 적용해 안전하게 설계됐다.

■ 80% 충전까지 약 30분 소요..최대 100㎾ 출력

더 뉴 EQB는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00㎾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기의 사양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출시는 전륜과 사륜구동, 다양한 출력 수준을 갖춘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롱 레인지 버전도 추가될 계획이다.

힌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더 뉴 EQA와 더 뉴 EQS, 더 뉴 EQB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더 뉴 EQE까지 추가로 출시하는 등 전동화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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