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전기차 충전사업 나선다..2022년까지 3만대 설치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4.14 14:52 의견 0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 차지콘 [자료=대유플러스]

[디지털머니=박민혁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대유플러스가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대유플러스는 정부 친환경차 정책에 따른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14만대로 충전기는 약 6만대의 보급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진출을 위해 초기 높은 투자비용을 낮추고 설치도 간편한 콘센트형 충전기 ‘차지콘’을 도입했으며 7.5kW 완속충전기의 개발과 생산을 마쳤다.

차지콘은 콘센트형 전기차충전기 제조사 스타코프에서 만든 제품이다. 기존 충전기와 달리 별도의 전용주차면이 필요 없으며 220V 콘센트에 교체 설치가 가능하다.

대유플러스는 설치 및 관리가 간편하고 kWh당 173.8원 수준의 저렴한 충전요금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유플러스는 충전인프라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올해 1월 스마트그리드협회에 전기차 충전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오는 2022년까지 자체적으로 충전인프라 관련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콘센트형 충전기 및 7.5kW 3만대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목표도 세웠다.

대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진출을 시발점으로 충전기 관련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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