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차 파트너십 강화..中 니오 공급 "내구성·주행성능 향상"

이성주 기자 승인 2021.04.05 10:04 | 최종 수정 2021.04.05 11:40 의견 0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 SUV 'ES6' [자료=한국타이어]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니오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2020년에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4만30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추세에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면서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도 강화 중이다.

이번에 니오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2 SUV'는 고강성 비드 필러를 장착해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한층 향상시킨 타이어다.

노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설계를 최적화해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소음을 최소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락하고 정숙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협회(CPC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10만9,000대로 2019년보다 9.8% 늘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신에너지차의 비중은 5.7%를 차지했다. CPCA는 내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15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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