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폭스콘, 전기차 사업 '속도' 낸다..일본 니덱과 '전기차 연합군' 출격

이성주 기자 승인 2021.03.24 18:15 의견 0
폭스콘 관련 이미지. [자료=폭스콘 홈페이지]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애플 아이폰 위탁 생산 업체로 이름을 알린 대만의 폭스콘(Foxconn)아 일본의 전기차 모터 기업 니덱과 손을 잡았다. '전기차 연합군'의 등장에 업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폭스콘은 전기차 사업 계열사인 폭스트론과 니덱의 협약 체결을 알렸다. 전기차 생산 협약으로 니덱이 폭스트론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기차 동력계통 일체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니덱은 모터, 기어, 드라이브 샤프트(동력 전달 축) 등 전기차 동력계통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폭스콘이 전기차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계열사 폭스트론 또한 지난해 대만 완성차업체 위론과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월에는 2월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와 매년 2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해 주목받았다.

지난주에는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미국 위스콘신주 공장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폭스콘은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 계열 자동차 기업 빈패스트와 배터리 및 전기차 부품 개발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초기 단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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