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로켓 발사 12년 만에 이룬 쾌거..스페이스X, 100번째 로켓 발사 성공

김샛별 기자 승인 2020.10.27 17:33 의견 0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60기의 스타링크 통신위성을 싣고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자료=스페이스X 유튜브 캡처)

[디지털머니=김샛별 기자]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100번째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2008년 처음 로켓 발사에 성공한 이후 12년 만에 이룬 쾌거다.

27일 우주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뉴스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스타링크 통신위성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2008년 9월 처음 로켓 발사에 성공한 이후 팰컨9 로켓 95회, 팰컨헤비 로켓 3회, 팰컨1 로켓 2회를 쏘아올렸다. 약 12년 만에 100번째 로켓 발사 기록을 세웠다.

이번 로켓 발사를 통해 스페이스 X는 지구 궤도에 모두 895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올려놓았다.

스타링크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에 1만2000개에 달하는 소형위성을 띄워 인터넷 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페이스X는 로켓을 한번 발사할 때마다 60기의 통신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다. 올해 안에 1000여개의 위성을 배치해 미국 북부와 캐나다 남부 지역에서 스타링크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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