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4월 40.1억 달러 흑자..수출 128.8억달러, 수입 88.7억달러

김동호 기자 승인 2020.05.14 11:55 의견 0
연도별 4월 ICT 수출액 추이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머니=김동호 기자]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액은 128억8000만 달러, 수입액은 88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40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ICT 수출은 3대 주력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15.3%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은 지난해 동기(6.3억 달러) 대비 7.6% 감소한 5.9억 달러다. 

주요 품목별로는 ICT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72.6억 달러, -15.1%)가 글로벌 소비 침체, 수요 둔화 등으로 메모리(-14.9%) 및 시스템(-12.9%)이 동시에 감소했다. 휴대폰(6.5억 달러, -37.2%) 및 디스플레이(12.4억 달러, -28.1%)는 수요 감소 및 소비 부진 등으로 주요 품목(OLED패널, 완제품, 부분품 등) 감소세가 확대됐다.
 
하지만 컴퓨터 및 주변기기(10.8억 달러, 85.2%)는 SSD(8.3억 달러, 254.5%)를 중심으로 증가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ICT 수출(13.6억 달러, -10.1%)은 반도체(2.3억 달러, -17.4%), 전기장비(1.9억 달러, -0.1%), 컴퓨터 및 주변기기(0.7억 달러, -42.7%)등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66.1억 달러, -16.5%), 베트남(14.3억 달러, -34.6%)은 감소한 반면 미국(17.0억 달러, 9.3%), EU(8.7억 달러, 1.0%)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디지털 세상을 읽는 미디어 ⓒ디지털머니 | 재배포할 때에는 출처를 표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