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학ICT연구센터·그랜드ICT연구센터 등 총 17개 신규 센터 선정

김동호 기자 승인 2020.06.02 16:40 | 최종 수정 2020.09.11 17:39 의견 0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인재를 양성을 위해 12개 대학ICT연구센터 및 5개 그랜드ICT연구센터를 올해 신규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머니=김동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인재를 양성을 위해 12개 대학ICT연구센터(ITRC) 및 5개 그랜드(Grand)ICT연구센터를 올해 신규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17개 신규 센터 선정을 통해 올해 약 660명의 대학원생이 새롭게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미래 신기술·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은 ICT 유망 핵심기술 분야의 핵심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됐다. 그간 1만5000여명의 학생들을 배출했다. 
 
올해는 산업·정책적으로 고급인재 수요가 높은 유망 분야(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와 기술확보가 시급한 분야(양자통신, 블록체인 등)를 중심으로 총 12개 센터를 선정했다.

올해부터 신규 선정된 센터에 대한 연구 안정성 제고를 위해 지원기간을 기존 최대 6년에서 8년으로 확대했다. 연간 8억원 규모(1차년도인 올해는 4억원)로 지원한다. 
 
'그랜드 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대규모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한 ICT 분야의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는 지능화 기술(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역량을 활용한 지역기업의 지능화 혁신을 이끌기 위해 경기·인천, 충청, 호남, 동북, 동남 등 5대 권역별 각 1개씩, 총 5개 센터를 선정했다.

선정된 센터는 최장 8년간 연간 20억원(1차년도인 올해는 10억원)을 지원받고 지역산업과 연계된 재직자 석사 학위과정(지능화 분야) 운영, 지역 중소·중견기업 및 지자체 등과 협력 프로그램 수행 등을 통해 지역거점 연구센터의 역할을 맡게 된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혁신기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성장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한 석·박사생의 혁신적․창의적 연구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ICT 핵심인재들이 충분히 양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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