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기 주총에 전자투표제 도입

김형규 기자 승인 2020.03.10 09:55 의견 0
 

[디지털머니=김형규 기자] KT가 오는 30일 열리는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지난 2006년부터 주주가 주소지로 발송된 서면으로 안건에 대한 의사를 밝힐 수 있도록 서면 투표제를 도입했고 이번에 주주 중심 경영 강화 차원에서 전자투표제를 선제 적용, 그룹 내 상장사 전자투표제 일괄 도입도 검토 중이다.

전자 투표를 원하는 KT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안건별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전자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간 열리며 28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KT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대면 접촉 자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전자투표제가 주주 의사 표현에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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