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등 5G 커버리지’ 유지.."연내 전체 인구 80% 커버 하겠다"

김정태 기자 승인 2019.09.01 13:40 의견 0

1일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대구 팔공산에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KT)

[디지털머니=김정태 기자] KT가 ‘1등 5G 커버리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체 인구의 80%를 커버하는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KT는 지난달 29일자로 전국에 5G 기지국 6만개 개통을 완료하고 85개시 동 지역까지 5G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올해 초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광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통신 3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KT는 이번 기지국 6만개 개통으로 9월부터 전국 85개시 동 단위까지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을 본격화해 하반기 내 주요 역사, 대형 쇼핑몰, 호텔, 리조트 등 1000개 이상 건물에 인빌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KT는 수도권과 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 5G 커버리지가 집중되지 않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3단계 계획에 따라 전국 커버리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단계로 전국 85개시 동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5G 커버리지를 고르게 넓혀가고 있다. 2단계로는 고객들이 밀집하는 주요 테마별 장소와 계절별로 고객들이 모이는 장소를 고려해 커버리지를 추가 구축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와 KTX·SRT 철도, 전국 대학교, 놀이동산 등에 5G 구축을 완료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워터파크 등 전국 주요 휴가지에 5G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다가오는 가을철을 맞아 전국 주요 단풍 여행지, 겨울철 대비 스키장·썰매장에도 5G 커버리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3단계로는 KT가 자체 개발해 운용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무선 품질 분석 시스템 ‘WiNG’과 ‘5G 무선 품질 측정 차량’을 활용해 전국 무선 품질을 분석하고 지역별 특화된 5G 네트워크 설계 전략에 따라 고객 체감 커버리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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