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하구 괴정5구역에 5G 기반 AI 스마트타운 ‘지니시티’ 만든다

김정태 기자 승인 2019.09.05 10:50 | 최종 수정 2020.09.11 02:49 의견 0

지난 4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사진 왼쪽부터 롯데건설 고현창 소장,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 주영록 조합장, KT 이창근 공공고객본부장, 포스코건설 추석봉 시니어매니저가 괴정5구역 5G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KT)

[디지털머니=김정태 기자] 부산시 사하구 괴정5구역에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인공지능(AI) 스마트타운인 ‘지니시티’가 구축된다. 5G와 AI가 결합된 스마트타운이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과 함께 ‘5G기반 인공지능(AI) 아파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구축되는 지니시티 내 입주민에게는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IoT)뿐 아니라 KT 5G 핸드폰이 세대와 단지 내 시설이용 편의를 위해 지급된다. ▲공용부 및 세대 출입 ▲조식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 예약 ▲사용자 인증 ▲시설 이용과 서비스 비용 지불 등 아파트 내 모든 시설을 5G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지니시티에는 IoT 기술과 인공지능 음성비서 기가지니가 결합된 미래형 AI 스마트아파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입주자가 음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조명, 냉난방 제어 ▲TV나 공기청정기 등 IoT 기기 제어 ▲공지사항 확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예약 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지니시티는 5G와 인공지능 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 첨단기술을 접목한 생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능형 기가아이즈 폐쇄회로(CC)TV 솔루션을 도입해 안전한 거주단지를 만든다.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KT 에어맵 플랫폼 기반으로 공기질 측정기와 빌트인 공기청정기, 출입구 에어워셔, 단지 공기질 상황판을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며 시행사는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다. 참여사들은 MOU 이후 개발 협의를 통해 구체화 과정을 거쳐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5G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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