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추첨에 블록체인 활용, 투명성·신뢰도 확보 기대감

김동호 기자 승인 2020.06.04 17:45 의견 0
4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2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KT(대표이사 구현모)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료=산림청)

[디지털머니=김동호 기자] 자연휴양림 추첨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예정이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2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KT(대표이사 구현모)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블록체인 기반 자연휴양림 추첨서비스 구현을 위함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KT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BaaS를 통해 자연휴양림 성수기, 비수기 주말 추첨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개발한다. BaaS는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적용할 경우 자연휴양림 추첨 서비스는 중간 조작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보다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추첨 서비스로 개선될 전망이다. 모든 개인정보는 비 식별화하는 등 개인정보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반 추첨제 서비스 적용은 업무협약 체결 후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협약은 최초로 민·관이 협력하여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연휴양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디지털 세상을 읽는 미디어 ⓒ디지털머니 | 재배포할 때에는 출처를 표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