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내년 AI 인재 200명 채용..AI 기술 조기 상용화 추진

김형규 기자 승인 2020.03.02 05:35 의견 0
라인 주식회사가 인공지능(AI) 기술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지난 1일부로 AI 기술 관련 사내 조직을 재편성하고 2021년까지 AI 인재를 2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라인)

[디지털머니=김형규 기자] 라인이 AI 기술 조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라인은 인공지능(AI) 기술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지난 1일부로 AI 기술 관련 사내 조직을 재편성하고 2021년까지 AI 인재를 2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라인은 1일부로 ‘데이터 기반 개발’,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AI 기술 개발’ 및 ‘기초 연구’ 등을 담당하는 각 팀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한다. 각 팀 간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연구-개발-사업화’ 사이클의 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현재 각 파트너사와의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인 ‘라인 브레인’ 사업 등 AI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취지다. 또한 사업 및 부서 간 장벽을 넘어서는 총체적 데이터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한다. 이를 통해 라인이 보유 중인 방대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각종 서비스의 사용성 향상과 새로운 AI 관련 서비스 및 기능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머신 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리서처, 그리고 데이터 기반 개발 엔지니어 등 각종 AI 기술 관련 역량을 보유한 인재 채용 활동을 한층 더 적극적으로 펼침으로써 라인의 AI 관련 서비스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개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발표한 이래 ’클로바 프렌즈’, ’클로바 데스크’ 등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와 주행 중에도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는 ‘라인 카 내비’ 앱을 제공해왔다. 2019년 6월에는 라인이 개발 및 보유 중인 AI 기술을 외부 기업에 제공하는 ‘라인 브레인’ 사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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