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금융·기술 ‘핀플 플랫폼’ 본격 추진..중소기업에 기회 제공

김정태 기자 승인 2019.08.06 10:55 의견 0

조강호 핀플 플랫폼 대표 (자료=씨큐월드)

[디지털머니=김정태 기자] 씨큐월드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기술 플랫폼인 ‘핀플 플랫폼’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핀플 플랫폼’은 기업,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금융 및 블록체인 기술을 서로 간 연결시키는 교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핀플은 ‘핀테크’와 ‘심플’의 합성어로 편리한 핀테크 블록체인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핀플 플랫폼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원하지만 현실적인 실행이 불가능하거나 플랫폼 개발에 대한 투자 유치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블록체인 기술 구현과 사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해준다.

우선 핀플 플랫폼 생태계 내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자체 블록체인 전문인력이나 많은 자금이 없어도 쉽게 블록체인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다. 핀플 플랫폼은 수수료, 개인인증, 상호평가 등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때 필요한 여러 기술적 요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선택권을 기업들에게 부여한다. 이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분야에 따라 맞춤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플 플랫폼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간접투자가 중심이 되는 크립토파이낸스 사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기관 및 투자자들을 핀플 생태계 내에서 연결시키고 생태계 참여자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한 양질의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핀플 플랫폼에 참여하는 기업은 자신들의 서비스에 대한 일관적인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쉽고 빠르게 고유의 상품을 개발, 암호화폐 경제 생태계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블록체인 산업에 진입하고 싶지만 자금이 부족하거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개발이 부담스러운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핀플 플랫폼은 이러한 사업 구현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도 마쳤다. 자체 기술력을 통해 이더리움이댑사용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나 이오스가 댑개발자에게 요구하는 보증금(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특히 자체 합의알고리즘 방식을 통해 현 블록체인 플랫폼들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느린 속도와 확장성의 한계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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