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국내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저변 확대..경진대회 개최

김정태 기자 승인 2019.08.19 17:05 의견 0

'2019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 공식 포스터 (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머니=김정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내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의 저변을 확대한다.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빅 데이터를 대상으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가공해 얻는 정보이다. 개인정보로 인해 활용이 제한된 연구, 통계 분석,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9년도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온라인 사전평가(다음달 7일)를 통해 20개 팀을 선발한다.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양일 간 KISA 데이터이용기술지원센터에서 마련한 가상 데이터를 비식별 조치하는 예선을 진행한다. 이어 11월 21~22일 양일간 진행되는 본선은 KISA에서 준비한 비식별 조치 데이터를 처음 상태로 되돌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ISA는 최종 평가점수에 따라 7개 우수 팀을 선발해 과학기술정보 통신부장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등의 상장 및 총 1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경진대회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4인 이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2019년도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디지털 세상을 읽는 미디어 ⓒ디지털머니 | 재배포할 때에는 출처를 표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