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장 뛰어든 KT넥스알.. 데이터 경제에 새로운 변화 예고

김지성 기자 승인 2019.10.08 19:00 의견 0
문상룡 KT넥스알 대표가 8일 열린 '더 넥스트 레볼루션 데이 2019'에서 대한민국 빅데이터 산업의 걸어온 길과 미래에 대해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자료=KT)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KT넥스알이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빅데이터 콘퍼런스 '더 넥스트 레볼루션 데이 2019'를 개최하고 콘스탄틴 프로젝트 결과물인 넥스알 엔터프라이즈를 내년 초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KT넥스알이 주최한 '더 넥스트 레볼루션 데이 2019'은 '빅데이터의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빅데이터 업계 관계자,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빅데이터의 활용 방안, 향후 빅데이터의 발전 방향과 기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는 “2010년 롱텀에벌루션(LTE) 출현으로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데이터 활용과 분석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사람에 의한 데이터가 주였다면 향후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사물인터넷(IoT)이 생성하는 데이터가 급증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 역량이 기업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콘퍼런스 주제를 상기시켰다.

이번에 KT넥스알이 발표한 차세대 솔루션 ‘넥스알 엔터프라이즈’는 그간 ‘콘스탄틴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개발해 온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2020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컨테이너 환경에서 사용자가 필요에 맞게 서비스를 조립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부족을 해결할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환경을 제공하며 데이터 계보추적과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KT넥스알은 글로벌 빅데이터 업체들의 국내시장 진입과 경쟁 심화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KT넥스알만의 강점인 △고객 인프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 △경험 많은 국내 상주 분석·유지보수 인력 △100여건이 넘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경험 △고객 니즈에 적합한 다양한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한편 키노트에서는 제주도청의 김기홍 디지털융합과장이 공공분야 빅데이터 스마트 아일랜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빅데이터 활용 사례 소개‘와 ’빅데이터 기술 세미나’ 세션에서는 KT, SK텔레콤, LG전자, 카카오, ST Unitas 등 국내 유수 기업의 빅데이터 담당 실무자들이 연사로 나서 향후 미래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에 사용될 기술과 활용방안을 깊이 있게 토론했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는 "데이터 자체가 ‘금광’이 된 5G 시대에 고객이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인 KT넥스알의 역량을 솔루션에 고스란히 담았다”며 “수많은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해 고민을 안고 있는 시장에 해답을 제시하고 데이터 경제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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