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조립PC는 호조..샵다나와, 유튜버용 판매 분기실적 경신

김지성 기자 승인 2019.10.23 16:25 | 최종 수정 2020.09.08 14:24 의견 0
샵다나와 홈페이지 캡쳐(자료=샵다나와)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올해 3분기 조립PC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C전문 쇼핑몰 ‘샵다나와’는 3분기 완제품 조립PC 누적 거래량이 17만4000대를 달성해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거래량인 15만대에서 16% 증가한 수치다.

샵다나와는 영상편집용PC의 판매호조가 3분기 거래량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며 캡처보드 등 방송용 하드웨어 장치를 탑재한 조립PC의 판매량이 특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샵다나와는 현재 유튜브 영상 제작 및 편집에 적합한 영상편집용PC를 선별해 판매하고 있으며 점차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거래량 상승과 함께 방문자수도 증가했다. 샵다나와의 3분기 월 평균 순수방문자수는 102만 명으로 전년 동기 수치인 78만 명 대비 30% 증가했다. 올 초 모바일 웹페이지를 개편하며 이용 접근성을 높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샵다나와는 분석했다.

샵다나와는 영상편집용 PC를 시작으로 사용상황에 특화된 맞춤형PC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샵다나와는 다변화된 소비자 수요에 맞춰 경쟁력 있는 테마를 발굴하고 관련 콘텐츠 생산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샵다나와 관계자는 "올해 조립PC 거래량은 작년 대비 16% 상승한 24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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