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셔레스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최초 ‘트론 마켓’ 오픈

최성필 기자 승인 2019.11.30 11:10 | 최종 수정 2020.09.08 11:08 의견 0
지난 28일 캐셔레스트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최초로 트론 마켓을 오픈하고 비트토렌트, 윙크 등 2종의 가상화폐를 상장했다. (자료=캐셔레스트)

[디지털머니=최성필 기자] 캐셔레스트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에 최초로 TRX 마켓에 오픈하고 가상화폐를 상장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지난 28일 트론(TRX)을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TRX 마켓을 오픈하고 비트토렌트, 윙크 등 2종의 가상화폐를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테더(USDT) 마켓에 TRX를 상장했다.

TRX 마켓은 현재 바이낸스 등 글로벌 톱 거래소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에는 캐셔레스트가 최초로 오픈한다.

캐셔레스트는 TRX 마켓 오픈 배경에 대해 트론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현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독립적으로 메인넷을 발표하면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는데 트론은 그 중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젝트이자 메이저 알트코인 중 성장 가능성이 큰 가상화폐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캐셔레스트는 트론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마켓 활성화 및 안정화에 힘쓰고 TRX 기반의 가상화폐를 지속적으로 상장할 계획이다.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오픈한 P2P 가상화폐 렌딩 중개 서비스 ‘코인리스’에 TRX 거래를 지원하고 트론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캐셔레스트 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중개할 예정이다.

또한 캐셔레스트는 TRX 마켓을 통해 TRC-20 기반 USDT를 지원한다. 다중 USDT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캐셔레스트는 TRX 마켓을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거래 페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트론 저스틴 선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 채널을 통해 캐셔레스트의 TRX 마켓 오픈 소식을 알렸다. 이에 앞서 “트론 커뮤니티를 위한 큰 소식을 알고 있다”라며 “TRC-10, 20 기반 가상화폐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캐셔레스트 박원준 대표는 “TRX 마켓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다른 거래소보다 앞서 선보이는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암호화폐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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