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미래] 햇빛으로 바닷물도 먹는다..효율 극대화 기술 국내 연구진 개발

김지성 기자 승인 2020.08.25 15:54 | 최종 수정 2020.08.26 08:57 의견 0
김진호 화백  jinnosi@hanmail.net

[한국정경신문=김지성 기자] 국내 연구진이 태양광을 이용해 바닷물로부터 많은 양의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은 포스텍 기계공학과 이상준 교수, 이재현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인데요.

태양광 해수담수화 기술은 해수를 증발시켜 얻은 증기를 응축해 식수로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해수담수화 기술과 달리 외부로부터 전기 공급이 필요 없고 이산화탄소도 생성되지 않아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입니다.

연구팀은 태양광을 받아들이는 멤브레인을 비싼 탄소복합소재로 만드는 대신 각설탕을 활용했습니다. 이 멤브레인은 담수 효율을 역대 최대인 99.997% 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 멤브레인을 적용한 해수담수화 시스템을 건물 옥상에 3개월간 설치한 결과 매일 증발기 면적 ㎡당 25~30리터의 식수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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