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우주 산소도 소리도 없는 이유는

이성주 기자 승인 2020.08.25 08:53 의견 0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우주에서 인간의 생존은 불가능하다. 지구와는 달리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중력도 산소도 없어 인간은 둥둥 떠다닐 수 밖에 없고 숨을 쉴 수 없다.

유명 영화 '갤럭시 오브 가디언즈'에서 아무런 장치 없이 우주 밖으로 내쳐진 존재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또 '그래비티'는 우주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재난을 통해 우주공간의 가혹한 환경을 이야기한다.

유튜브 채널 '리뷰엉이'의 영상 '우주공간은 어째서 산소도 중력도 소리도 없는 걸까'에는 신비로우면서 동시에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할 우주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1. 먼저 우주의 온도는 뒤죽박죽이다. 지구상공 600km는 인공위성과 국제우주정거장들이 맴돌고 있는 지역으로 기온차가 극심하다.

2. 기온차가 극심한 건 공기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기 때문. 낮에는 적게 나마 남아있는 산소와 질소 입자가 태양복사열을 흡수하지만 밤에는 에너지를 받지 못한다.
 
3. 그래서 허블 우주 망원경, 국제 우주 정거장, 인공위성들은 극한의 환경을 극복할 장치들을 갖고 있다. 우주복 또한 인체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들이 있다.

4. 재미있는 사실은 공기 밀도가 너무 낮아 몸에 열전도를 해줄 물질이 없어 바로 죽지는 않는다.

5. 나사에 따르면 맨몸으로 우주공간에 노출되면 10초 전후로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이 생긴다고 한다.

6. 다음으로 우주에는 소리가 없다. 소리는 공기와 같은 매질의 진동을 통해 전파되는 파동이다.

7. 지구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공기의 떨림이 우리의 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8. 우주는 텅텅 비어있는 공간으로 소리를 전달한 매개체가 없어 소리를 들을 수 없다.

9. 우주선에는 공기라는 매질이 있어 대화가 가능하다. 우주복 역시 그 안에 공기가 있고 통신 시스템이 있어 소통할 수 있다.

10. 하지만 물, 나무 등 다른 물체도 소리의 매질이 될 수 있다. 

11. 또한 우주는 천체가 방출하는 전파를 소리로 전환해 들을 수 있다.

12. 나사는 지난 2017년 우주를 떠도는 전자기파를 모은 다음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변형하기도 했다.

13. 그렇다면 우주에 공기가 없는 이유는 뭘까. 공기가 있으려면 중력이 필요하다. 우주는 무중력 상태로 공기를 잡아둘 수 없다. 존재한다고 해도 희박한 양이고 수소, 헬륨 등이 다수를 차지한다.

14. 최근에는 암흑 물질, 암흑 에너지 등 인류가 관측할 수 없는 물질로 가득 차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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