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태양과 지구 사이 이웃별..수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이성주 기자 승인 2020.08.13 16:41 | 최종 수정 2020.08.14 09:20 의견 0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태양계는 태양과 태양의 영향권에 있는 행성, 소행성 등으로 구성된 천체를 말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또한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행성으로 태양계에 속해 있다.

태양계에는 지구를 포함해 8개 행성이 있다. 행성은 태양(항성)의 공전 궤도를 따라 공전하는 물체를 말한다. 순서대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다. 한때 막내 명왕성까지 9개 행성이 태양계를 대표했으나 명왕성은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의 행성분류법에 의해 왜소행성으로 분류됐다.

수성(水星)은 태양계에서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이다. 언제나 태양 옆에 붙어 다니기 때문에 관측하기가 쉽지 않은 특성을 지닌다. 유튜브 채널 '지식 N 상식'이 만든 '안드로메다 은하 이웃 우리은하 속 태양계 내의 8개 행성 중 하나인 수성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들'에는 생각보다 더 다양한 수성 이야기가 담겨 있다.

1. 그리스신화에서는 수성에 신 헤르메스의 이름을 따 붙였다. 헤르메스는 로마신화에서 메르크리우스로 불린다. 따라서 그의 영어 이름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2. 태양의 가장 가까운 궤도를 돌고 있다. 공전이 매우 빨라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88일 밖에 걸리지 않는다.

3.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이다. 행성 임에도 불구하고 목성의 위성보다 작다.

4. 중력은 지구의 37.7%다. 지구에서 100kg 인 사람이 수성에 가면 37.7kg 가 되는 것.

5. 수성은 지구에 가장 가까운 행성이다. 가장 근접했을 때 거리는 금성이 가까우나 평균 거리로는 수성이 제일 가깝다.

6. 태양 가까이에 있어 관측이 쉽지 않으나 맨 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해 질 무렵 서쪽 하늘이나 해가 뜰 때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남반구인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에서 더 쉽게 관측할 수 있다.

7. 표면 평균 온도는 금성보다도 낮은 섭씨 167도다. 태양 빛이 없는 밤에는 영하 183도까지 내려간다. 태양과 가장 가까울 때 태양을 향한 지역은 440도까지도 오른다. 온도 차이는 최고 600도가 넘는다.

8. 표면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행성 반경에 3/4에 해당하는 핵이 존재한다. 핵은 철과 같은 무거운 원소로 구성돼 있다.

9. 1992년 수성의 북극 부근에서는 물과 얼음이 발견됐다. 얼음은 행성이 충돌이나 수성 내부에서 발생한 것이 태양열이 닫지 않은 극지방, 혹은 바닥에 남겨져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 

10. 달과 비슷한 지형으로 표면에 크리에이터가 있지만 수는 적다. 

11. 행성이 식으면서 수축할 때 형성된 거대한 절벽이 존재한다. 태양으로 인해 적도 부분 지형이 불룩하다는 특징이 있다. 

12. 나사는 지난 1974년 마린55를 발사해 수성을 최초로 방문해 관찰했다. 수성에 3번 접근했고 가장 가깝게 접근한 것은 327km였다. 

13. 2004년 발사된 메신저호는 금성의 중력을 이용해 궤도를 변경하는 추진력을 얻었다. 2011년 성공적으로 수성 궤도에 진입했고 4년간 수성 관찰의 업무를 수행했다.

14. 메신저호는 2015년 수명을 다한 후 화성에 충돌했고 지금 16m의 충돌구 흔적을 남겼다. 이는 인류가 수성에 남긴 최초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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